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새벽 1시까지 김건희 특검과 당사에서 대치한 국민의힘, 전면전을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특검이 당원 계좌번호까지 가져가려 했다며,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계파 관계없이 격앙된 자세로 똘똘 뭉치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손인해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오늘 새벽 1시까지 특검팀과 대치했던 국민의힘 당사 앞. <br> <br>대표, 최고위원 후보들이 압수수색 규탄 피켓을 놓고 당사를 사수 중입니다. <br> <br>이어 지도부들이 입장합니다.<br><br>김건희 특검팀이 당원 명부를 요구했다며 전면전을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[송언석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] <br>"500만 명이면 국민 10분의 1입니다.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선언한다." <br> <br>[김정재 / 국민의힘 정책위의장] <br>"야당을 싹쓸이하고, 진정 일당독재로 나가겠단 말입니까?" <br> <br>곧바로 진행한 의원총회, 대부분 의원들이 집결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당원사찰 헌법유린, 정치특검 해체하라! <해체하라! 해체하라!>" <br> <br>특검팀이 요구한 정보를 일일이 열거하며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송언석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] <br>"이름, 주민등록번호, 주소, 연락처, 가입 일시, 당원 유형 정보, 과거 당원 탈퇴 여부, 탈당했었다면 탈퇴일시, <br> <br>당비 납부 현황, 그리고 당비 납입 계좌번호까지 달라는 것입니다. <미쳤구나, 그게 말이 됩니까 그게? 미쳤어! >" <br> <br>한동훈 전 대표도 가세했습니다. <br> <br>"경쟁 정당에서 정한 특검에서 당원 정보를 무차별적으로 가져가는 건 정치적 악용 소지가 크다"는 겁니다.<br> <br>특검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추경호 전 원내대표는 계엄 당일 통화 시각과 당시 공지를 공개하며, 반격에 나섰습니다.<br> <br>당 지도부는 전체 의원들에게 다음 주 월요일 오전 8시부터 추가 압수수색 시도가 예상된다며 국회에서 대기하라고 공지했습니다 <br> <br>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 /><br /><br />손인해 기자 so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