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폭염으로 뜨거웠던 유럽이 이번엔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 <br> <br>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며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주민과 관광객 수천 명이 대피했습니다. <br> <br>정다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밤하늘이 붉게 물든 듯 산 곳곳에서 화염이 솟아오릅니다. <br> <br>그리스 세 번째 큰 도시인 파트라스에 산불이 난 겁니다.<br> <br>대피한 주민만 77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[조르조스 카라바니스 / 그리스 산불 자원봉사자] <br>"(현재 산불 상황이) 어떻게 보이냐고요? 마치 종말이 닥친 것 같습니다." <br> <br>폭염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면서, 주민과 관광객 수천 명의 대피 행렬이 잇따랐습니다. <br> <br>대형 산불이 나면서 거대한 연기가 위성사진으로도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스페인에서도 산불이 나면서 최소 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해 들어 스페인에서만 축구장 14만개 넓이의 면적이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포르투갈에서도최소 5곳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는 등 곳곳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하면서 피해국들은 유럽연합 등에 지원을 요청한 상태입니다. <br> <br>외신들은 이번 산불 원인으로 폭염 등 이상기후를 지목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정다은 기자 dec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