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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여정 “확성기 철거한 적 없다” 반박

2025-08-14 1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리가 대북 확성기를 철거하자, 북한이 호응해 대남 확성기를 철거했다고 우리 정부가 발표했죠. <br> <br>북한 김여정이 확성기를 철거한 적이 없다며 이런 원색적인 반박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정부의 섣부른 발표라는 비판과 함께, 북한의 기만 전술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이현재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대남 확성기 철거 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지난 9일 우리 군이 "북한군의 확성기 철거 활동이 식별됐다"고 밝힌 것을 닷새 만에 담화로 정면 반박한 겁니다. <br> <br>김 부부장은 "국경선에 배치한 확성기들을 철거한 적이 없고 철거할 의향도 없다"며 "무근거한 일방적 억측이고 여론조작놀음"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.<br> <br>앞서 우리 군은 닷새 전 "전방 '일부' 지역에서 대남 확성기 철거 활동이 식별됐다"고 밝혔고, 이재명 대통령도 우리의 선제적 조치에 호응했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. <br> <br>[12일 국무회의] <br>"이렇게 상호적인 조치를 통해서 남북 간의 대화와 소통이 조금씩 열려가길 (바라고)." <br> <br>하지만 군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의 대남확성기 43대 중 철거된 것은 1대 뿐이고, 그 마저도 오늘 북한이 철거한 적이 없다며 반박을 한 겁니다. <br> <br>일각에서는 정부가 성과를 과장해 알리려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[양 욱 /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] <br>"움직이는 것 하나 만으로 전체가 철거하는 방향이다라고 판단하는 것은 희망적 사고에 바탕한 접근이라 볼 수 있고요." <br> <br>야당은 국방 안보 라인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[성일종 / 국회 국방위원장] <br>"이렇게 쉽게 이재명 정부가 적에게 속아 넘어가서야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겠습니까?" <br> <br>다만, 군 당국은 북한이 "확성기 1~2개에 대해 철거와 재설치를 반복하며 우리 측 반응을 떠보려는 일종의 기만 전술로 보인다"고 평가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남은주<br /><br /><br />이현재 기자 guswo1321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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