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금 스튜디오 근처 광화문 광장은 들뜬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이 대통령의 취임식 격인 대통령 국민임명식이 잠시 후 열립니다. <br> <br>하지만, 앞서 보신 것처럼 야당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반쪽이 될 전망인데요. <br> <br>어떻게 진행되는지 현장 연결해서 물어보겠습니다. <br> <br>최재원 기자, 지금 리허설 중인가요? <br> <br>[기자]<br>네, 8시부터 시작되는 국민임명식을 앞두고 막바지 리허설이 한창입니다. <br> <br>국민 3500명이 초청됐는데 상당수가 입장을 완료한 상태입니다. <br> <br>주권자가 대통령을 임명한다는 의미에서, 취임식 대신 국민 임명식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. <br> <br>국민 3500명과 국가 주요 인사들이 대규모 행사인 만큼 낮부터 근처 출입이 통제됐습니다. <br> <br>광장이 내려다보이는 인근 건물 옥상입니다.<br><br>3,500여 명이 앉을 수 있는 의자가 빼곡히 설치돼있습니다. <br><br>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저 중앙무대에서 펼쳐지는 임명장 수여식입니다. <br> <br>응급의료체계 개선에 앞장선 이국종 교수, 인공지능 알파고와 대결했던 바둑기사 이세돌 씨 등 유명인사부터, 일상의 작은 영웅들까지 80명이 무대에 올라 손수 쓴 임명장을 큐브에 걸어 이 대통령에게 수여합니다.<br> <br>하지만 반쪽 임명식이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. <br> <br>행사장 근처에선 보수와 진보 진영이 각각 나뉘어 대규모 집회가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임명식에 국민의힘 인사들과 전직 보수 대통령, 그 가족들이 불참하면서,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와 노무현 전 대통령 가족만 참석합니다. <br> <br>이 대통령은 무대에 올라 국민이 주인인 나라,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할 예정입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임명식 현장이었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br /><br /><br />최재원 기자 j1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