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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북 인권보고서' 미발간 검토...또 다른 대북 유화책? / YTN

2025-08-15 0 Dailymotion

"남측 영화 본 이유로 총살"…2024 북한 인권보고서 <br />탈북민 649명 증언 바탕으로 북한 인권 실태 기록 <br />통일부, 올해 ’북한 인권보고서’ 미발간 검토 <br />"새 진술 많지 않아"…대북 유화책으로도 해석<br /><br /> <br />정부가 매년 발간해온 '북한 인권보고서'를 올해는 제작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반발을 의식한 대북 유화책이란 시선이 일반적인데,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2024 북한 인권 영상보고서 (통일부 대역 제작) : 하루는 보안원들이 동네 사람들을 다 모이라고 했습니다. 가보니까 한 청년이 꽁꽁 묶여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통일부가 '북한 인권보고서' 발간과 함께 제작한 영상 보고서입니다. <br /> <br />남측 영화를 본 청년이 총살을 당했다는 증언으로, 보고서 곳곳엔 북한의 열악한 인권 실태가 탈북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적나라하게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탈북민 649명의 증언이 바탕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통일부는 올해 보고서를 발간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새롭게 수집된 진술이 많지 않다는 게 표면적인 이유지만, 새 정부 들어 잇따른 대북 유화책과 무관치 않다는 게 일반적인 시선입니다. <br /> <br />[정동영 / 통일부 장관 (지난달 국회 인사청문회) : 인도적 지원과 병행돼서 인권 증진을 얘기하면 설득력이 있지만, 그것은 일절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공세적으로 북한 인권을 강조하는 것은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최근 입국한 탈북민은 연간 2백 명가량으로 제3국에서 길게는 10년 넘게 체류하고 들어온 경우가 대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최신 북한 상황에 대한 증언이 충분치 않아 실무적인 어려움도 크다는 게 통일부 입장인데, 국제사회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박원곤 /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: 북한 인권에 대한 문제, 또 하나는 북한의 인도주의적 지원의 문제인데, 이것은 정부의 성향과 상관없이 꾸준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 특히 인권은 보편적 개념으로써 국제사회가 다 주목하고 있는….] <br /> <br />북한 인권보고서는 북한인권법 제정으로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제작됐고, 윤석열 정부 때인 2023년부터 일반에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는 북한 인권조사 결과에 대한 국회 보고는 법률에 규정돼 있지만, 보고서 발간은 별도로 규정된 사안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종원 (jong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81605141099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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