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멸종위기 장수하늘소...종 복원 넘어 '생태적 귀향' / YTN

2025-08-15 9 Dailymotion

광복 80주년을 맞아 멸종위기 곤충인 장수하늘소 15마리가 광릉숲으로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방사는 단순한 종 복원을 넘어, 인공 환경에서 자란 개체가 자연으로 돌아가는 '생태적 귀향'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갑옷 같은 날개와 기다란 뿔. <br /> <br />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딱정벌레인 '장수하늘소'입니다. <br /> <br />1968년, 곤충 가운데 처음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지만, 개체 수가 급감하면서 2012년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경기도 포천 광릉숲이 유일한 서식지입니다. <br /> <br />2015년부터는 인공사육 기술을 개발해 복원 연구가 이어지고 있고, 2018년부터는 사육장에서 자란 개체를 매년 숲으로 돌려보내는 귀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절을 상징하는 숫자 '15'에 맞춰 15마리가 숲으로 날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자연으로 돌아간 장수하늘소는 모두 86마리. <br /> <br />[임영석 / 국립수목원장 : (인공 증식된 장수하늘소가) 마음껏 날아다니며 자연에서 만난 장수하늘소와 서로 짝짓기를 통해 유전적 다양성을 높여간다면….] <br /> <br />올해 조사에서는 방사한 개체와 별개로 야생 장수하늘소 3마리가 추가로 발견돼, 복원 효과에 대한 기대도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이번 방사가 단순한 복원을 넘어 인공 환경에서 자연으로 돌아가는 '귀향'이자 '해방'의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박정란 <br />디자인 : 임샛별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5081605380969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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