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년 반째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열린 미국·러시아 정상회담이 휴전 합의 없이 2시간 반 만에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"합의가 되기 전까진 합의된 게 없다"고 말했고, 푸틴 대통령은 "모든 근본 원인이 제거돼야 한다"며 한발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구체적인 성과 없이 끝났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기대했던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합의 없이 2시간 반 만에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"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합의된 게 없다"면서 "합의되지 않은 한 가지 쟁점이 중요하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"남은 쟁점이 거의 없고, 몇 가지 쟁점만 남았다"며 "도달하지 못했지만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"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많은 부분에 합의해서 큰 진전 이뤘다"면서도 구체적인 성과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채 다소 애매한 평가를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궁극적으로 나토와 우크라이나가 동의해야 한다"며 "젤렌스키 대통령과 나토에 전화할 것"이라고 말해, 러시아 측에서 제안을 받았음을 암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푸틴 대통령은 인명 살상을 더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"면서 "아마 푸틴을 곧 다시 만나게 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푸틴 대통령이 영어로 "다음엔 모스크바에서 만나자"고 말하자 "흥미로운 제안"이라면서 "비난은 받겠지만, 충분히 가능하다"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합의 전까진 합의가 안 된 겁니다. 나토와 젤렌스키에게 연락해 회의에 대해 전할 것이고, 결정은 이들의 몫입니다.] <br />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건설적인 대화라고 평가하면서도 핵심적인 부분에선 양보하지 않았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푸틴 대통령은 "트럼프 대통령과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고, 직접 만나 좋았다"면서 "우크라이나 안보 보장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견에 동의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양국이 진심으로 분쟁 종식에 관심이 있고, 상호 이해가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가져오길 바란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"모든 근본 원인이 제거돼야 하고, 러시아의 우려가 고려돼야 한다"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하며 핵심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81609503238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