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인천에서 지하 주차장이 침수됐던 오피스텔의 전기와 수도가 끊겨 주민들이 대피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(15일) 또다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작업은 지연되고, 주민 불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표정우 기자가 현장에서 전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있는 곳은 폭우 피해를 본 오피스텔 지하 2층 주차장입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시다시피, 폭우로 밀려난 차량들이 제자리를 잃고 지하주차장 곳곳에 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승용차는 물에 떠밀려온 진흙과 부유물로 뒤덮여 있고, 시동조차 켜지지 않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차량 위쪽을 보시면 물이 가득 찬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. <br /> <br />천장 구조물에는 지푸라기들이 군데군데 붙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수요일, 지하에 있는 발전기실에도 물이 들어차면서 현재까지 전기가 끊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구겨지고 틀어져 있는 발전기실 철제문은 당시 집중 호우의 위력을 여실히 보여주는데요. <br /> <br />안으로 직접 들어가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발전기실 안에는 거대한 발전기가 놓여있고, 발전기는 진흙에 뒤덮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벽면에도 흙탕물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전기 설비가 모두 손상돼 복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오피스텔에는 104세대, 3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전기와 수도가 모두 끊겨 며칠째 여관 등 임시숙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주민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주성자 / 인천 작전동 : 일단은 언제까지 저희가 밖에서 숙소 생활을 해야 할지 기약이 없는 상태인데…. 당장 다음 주부터는 연휴가 끝나면 주민 분들도 출근을 해야 하고, 아이들이 어린애들도 굉장히 많은 세대인데 답답한 상황입니다만….] <br /> <br />계양구청은 펌프차와 양수기 등 장비를 동원해 배수 작업을 돕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대피한 주민에게 숙박 비용을 사후 정산 방식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오피스텔에 재난안전대책본부 임시 사무소를 마련해 피해 주민들을 안내하고, 불편 사항을 듣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인천 작전동 폭우 피해 복구 현장에서 YTN 표정우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;박재상 <br />영상편집;이주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표정우 (pyojw032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81614503372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