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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키스탄, '기습 폭우'에 3백여 명 사망...구호 헬기 추락 / YTN

2025-08-16 1 Dailymotion

파키스탄 북서부에서 이틀 동안 쏟아진 기습 폭우 사망자가 3백 명을 넘어서면서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구호품을 수송하던 헬기까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계곡에서 내려온 흙탕물이 마을을 향해 무섭게 휘몰아칩니다. <br /> <br />거센 물살에 주변 바위까지 한꺼번에 휩쓸고 갈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차량은 물론 커다란 나무가 뿌리째 쓸려가고, 대피할 틈도 없이 주택 수십 채가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[아메드 칸 / 피해 지역 주민 : 뒤돌아보니 사람들이 '살려줘' 라고 외치고 있었어요. 생존자들은 산으로 올라가 겨우 목숨을 건졌어요.] <br /> <br />[하룬 라시드 / 피해 지역 주민 : 마을의 70~80%가 파괴됐습니다. 완전히 파괴되지 않았더라도 대부분 집이 피해를 입었습니다.] <br /> <br />이틀 동안 쏟아진 기습 폭우 사망자만 벌써 3백 명을 넘어섰다고 현지 주 당국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수십 명이 실종 상태고 추가 비 예보가 있어 희생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구호품을 운반하던 헬기까지 산악 지대로 추락하는 사고까지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조종사 2명을 포함해 탑승자 5명 전원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피해 지역에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, 천여 명의 관광객과 이재민 대피를 명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키스탄은 지난 6월 말부터 예년보다 15% 정도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지금까지 54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최근 국지적으로 쏟아지는 이른바 '구름 폭우'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 때문이지만 무분별한 산악 난개발도 원인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22년 파키스탄에선 최악의 홍수가 덮쳐 천7백여 명이 사망하고 400억 달러, 우리 돈으로 55조 원이 넘는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유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유신 (yus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81704184428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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