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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NS로 소통하는 09년생 작가..."최연소 고액 기부" / YTN

2025-08-16 13 Dailymotion

고등학생 소설가 백은별 양이 최근 1억 원을 기부하며 최연소 고액 기부자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작품을 위한 사전조사나 독자와의 소통은 물론, 도서 출간도 SNS와 인터넷 플랫폼을 활용하며 청소년 문학의 새로운 판도를 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소년 자살 문제를 다룬 장편 소설 '시한부', 초능력자의 사랑 이야기 '윤슬의 바다'를 집필한 2009년생 백은별 양. <br /> <br />자살 유가족 지원 재단에 기부한 천만 원을 시작으로, 최근 '사랑의 열매'에 1억 원을 기부하며 '최연소 고액 기부자' 명단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[백은별 / 2009년생 작가 : 부모님이 어렸을 때부터 좀 많이 베풀면서 살아야 된다. 제 이름 뜻도 '많이 나누고 살아라', 이런 뜻이거든요. 많을 '은'에 나눌 '별' 자여서….] <br /> <br />어엿한 베스트셀러 작가지만, 평소에는 유튜브와 틱톡 등 SNS 활동을 즐기고 외모에도 관심 많은 영락없는 10대 소녀입니다. <br /> <br />[백은별 / 2009년생 작가 : 작가로서는 제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거고, SNS나 미디어 같은 경우는 그냥 제 있는 모습 그대로, 제가 하고 싶은 얘기가 아닌 그냥 제 모습을 보여주는 거여서 차이가 난다고 생각해요.] <br /> <br />첫 장편소설 '시한부'를 작성할 때도 SNS를 통해 또래 친구들의 그늘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백은별 / 2009년생 작가 : '자해 계정'이라는 걸 운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것도 SNS에서 찾아보면서 취재를 했고, 그 주변에 또 힘들어하면서 SNS에 올리는 친구들 있으면 물어보고…. 누군가는 이것 때문에 아파하고 있고 힘들어하고 있는데 내가 이걸 외면해 놓고 책을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다 봤었어요.] <br /> <br />출판 과정에서도 인터넷 크라우드 펀딩과 자가 출판 플랫폼을 활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문학 공모전을 거쳐 등단하거나 기성 출판사를 통해야 한다는 '낡은 공식'을 깨뜨린 겁니다. <br /> <br />[표정훈 / 출판 평론가 : 어려서부터 (출판·연재) 플랫폼이나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, 이 세대는 전통적인 의미의 책 출판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생각이 별로 없는 거죠. 자기가 기획하고 구상한 이야기를 자기 힘으로 짧든 길든, 이렇게 창작한다는 것 자체는 되게 중요한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학업을 위한 필요성도 있지만, 최근에는 청소년 사이에 글을 읽고 쓰는 것을 멋지게 여기는 '텍스트힙' 문화가 퍼지면서,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지원 (jiwon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5081706411958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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