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아침 서울 마포구 창전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는 일이 일어났습니다. <br> <br>주민 80여 명도 대피했는데요. <br> <br>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><br>백승우 기자! 지금도 불이 계속되고 있는 건가요?<br><br>[기자]<br>네, 불은 조금 전 오전 10시 42분쯤 모두 꺼졌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화재 원인 감식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난건 오늘 아침 8시 10분쯤인데요. <br> <br>‘펑’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를 목격한 주민이 119에 신고했습니다. <br> <br>불이 난 집에 살던 주민 2명이 숨졌고, 13명이 화상이나 연기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. <br> <br>숨진 2명은 모자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이번 화재로 주민 89명이 대피를 했는데요. <br> <br>복도에 연기가 가득차서 자력 탈출을 못할 것 같아 소방대원이 올 때까지 문을 닫고 기다렸다는 주민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불이 난 14층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는데요. <br> <br>이 아파트가 준공된 98년도 당시에는 16층 이상 공동주택에 16층 이상에만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였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락균 <br>영상편집: 차태윤<br /><br /><br />백승우 기자 strip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