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전당대회가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후보자들은 상대방을 향해 잔뜩 날이 서 있었습니다. <br> <br>어느때보다 상대방의 약점을 집중 공략했습니다. <br> <br>단합파는 혁신파에게 특검 수사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냐면서 공세를 폈고, 반대로 혁신파는 과거 행보를 부각하면서 단합파를 깎아내렸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조민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중 최근 장동혁 후보를 지지 선언한 전한길 씨.<br><br>안철수 후보는 김문수 후보에게 이 점을 파고들었습니다. <br> <br>[안철수 /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] <br>"전한길 씨가 장동혁 후보를 지지한다고 그렇게 또 이야기를 했습니다." <br> <br>[김문수 /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] <br>"뭐 그건 전한길 씨 자신의 정치적인 자유, 선택 아니겠습니까." <br> <br>[안철수 /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] <br>"결국은 면접에서 떨어지신 거네요?" <br> <br>[김문수 /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] <br>"아니, 뭐 면접한 적은 없고 인터뷰한 적은 있습니다." <br> <br>지난 대선 단일화 약속을 번복한 점도 꼬집었습니다. <br> <br>[장동혁 /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] <br>"23번의 단일화 약속을 하셨는데, 단일화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는지에 대한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." <br> <br>[김문수 /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] <br>"한덕수 후보와 단일화를 했기 때문에 한덕수 후보는 출마를 안 했죠. 한덕수 후보가 대선에 출마를 했습니까?" <br> <br>[장동혁 /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] <br>"저는 그것은 궤변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고…" <br> <br>장 후보는 지난 3월 여의도 집회 때 발언과,<br><br>[조경태 /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] <br>"하나님 게시로 비상계엄했다, 이런 취지의 말씀을 하신 적 있습니까?" <br> <br>[장동혁 /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] <br>"결국은 하나님의 계획 아래 있다는 것이지, 뭐가 잘못됐고 맞고 틀리고 정당화된다는 그런 뜻은 아니었습니다." <br> <br>지난 13일 합동연설회 당시 삿대질이 도마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[장동혁 /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(지난 13일)] <br>"우리 동지들을 팔아넘기는 건 그게 부끄러운 겁니다, 여러분!" <br> <br>[안철수 /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] <br>"왜 이렇게 당원에 대해서 그렇게 삿대질을 하셨습니까." <br> <br>[장동혁 /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] <br>"저는 연설 중에 제가 말씀드린 걸 강조하려 했던 것이고요." <br> <br>결국 장 후보는 연설 중 과한 부분이 있었다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명철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조민기 기자 minki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