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중국에서 맥주 축제 도중 천장이 무너져 내리면서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. <br> <br>강풍과 폭우에 구조물이 버티지 못하고 관객을 덮친 겁니다. <br> <br>장하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비바람이 부는 가운데 무대 위 가수가 한 손에 우산을 들고 노래를 부릅니다. <br> <br>그런데 갑자기 굉음과 함께 행사장 천장을 지탱하던 캐노피가 무너지고 천막이 내려 앉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특히 캐노피가 관객들을 덮치면서 공연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가, 가, 가!" <br><br>현지시각 그제 중국 쓰촨성 더양시에서 열린 맥주 축제 현장에서 야외 무대 구조물이 갑자기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<br> <br>당시 현장엔 강풍과 폭우가 이어졌는데 구조물이 이를 버티지 못한 겁니다. <br> <br>이 사고로 2명이 사명하고 3명이 중상을 입는 등 총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쉴 새 없이 총성이 울리고, 도로 한가운데 있던 장갑차는 폭약 연기에 휩싸였습니다. <br> <br>경찰 여럿이 시민을 둘러싸고 마구 폭행하는가하면 바닥엔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발사했던 최루탄이 굴러다닙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13일부터 수도 베오그라드를 비롯한 세르비아 전역에서 열리고 있는 반정부 시위가 날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11월 기차역 지붕 붕괴로 16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는데 정부의 무책임한 대응에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하며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흙탕물이 굉음을 내며 빠른 속도로 흘러내려오고 이재민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홍수에 잠긴 마을을 지켜봅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그제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기습 폭우가 내려 홍수가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350명 이상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> <br>현지 당국은 구조대원을 투입해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중장비 부족으로 복구에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정다은<br /><br /><br />장하얀 기자 jwhite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