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, 시민들과 함께 영화 '독립군'을 관람했습니다. <br /> <br />광복 80주년 의미를 되새기자고 했는데, 이번 주 후반 예고된 한일 정상회담과 맞물려 실용 외교에도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정인용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용산 대통령실 인근 영화관에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'깜짝 등장'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과 악수하고 아이들과 기념사진도 찍으며 상영관에 들어섰는데, 흡사 팬 미팅을 방불케 했습니다. <br /> <br />["우아~ 앞쪽도 와주세요! 앞쪽도 와주세요!"] <br /> <br />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로 독립 전쟁사를 풀어낸 영화 '독립군'을 보기 위해 휴일 나들이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영화 내레이션을 맡았고, 이 대통령에게 관람을 추천한 배우 조진웅 씨가 옆자리에 앉았습니다. <br /> <br />팝콘과 콜라까지 곁들여 영화를 즐긴 이 대통령은 <br /> <br />홍범도 장군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이 어떤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는지 깨닫고, 영화가 '지금 우리'에게 던지는 질문과 광복 80주년 의미를 다시 새기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서울 진관사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3.1 운동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찢어진 태극기가 발견된 곳으로, 이 대통령 옷깃의 배지로도 유명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말, 일본과 정상회담을 앞둔 이 대통령이 광복절 연휴 내내 '보훈'에 방점을 찍은 겁니다. <br /> <br />이 대통령은 취임 첫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이자 중요한 동반자라고 손짓했는데, '셔틀 외교' 재개를 앞두고 안방을 단속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 (지난 15일, 광복절 경축식) :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원칙으로 셔틀외교를 통해 자주 만나고 솔직히 대화하면서 일본과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의 길을….] <br /> <br />이시바 총리도 일본 총리로는 13년 만에 '반성'을 언급한 만큼, 한일관계 개선 분위기는 무르익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새 정부 국익중심 실용 외교의 첫 시험대가 될 '외교 슈퍼 위크'가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이 대통령은 이번 주 외부 일정을 최소화하고 일본과 미국으로 이어지는 연쇄 정상회담 준비에 집중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정인용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최광현 <br />영상편집 : 송보현 <br />디자인 : 김진호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인용 (quoteje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81719524082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