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안보보장에 미국이 참여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는 유럽 문제라며 선을 긋던 그동안의 입장과는 완전히 달라진 것인데, <br /> <br />우크라이나의 영토 양보와 평화 협정 체결을 위한 카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보장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. 유럽이 옆집 이웃이니 유럽이 안전보장을 하게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처럼 우크라이나 안보보장 참여에 부정적이었던 트럼프 대통령이 입장을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미러 정상회담 다음 날 유럽 지도자들과의 전화회의에서 "우크라이나 안보보장 제공에 열려있다"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"푸틴 대통령도 전후 우크라이나에 서방군 주둔을 수용했다"고도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푸틴 대통령은 15일 정상회담 직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를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 : 트럼프 대통령과 동의합니다.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이 문제를 언급했고, 물론 우크라이나의 안보도 보장돼야 합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변화는 우크라이나 안보보장을 통해 평화협정을 조속히 끌어낼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미국의 참여가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의 직접 주둔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고, 취재원들 사이에서도 관측이 엇갈린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들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미러 정상회담에서 러시아가 반대하는 나토 가입 대신 그와 유사한 안보 보장을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 정상들은 환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[프리드리히 메르츠 / 독일 총리 : 미국이 우크라이나 안보보장에 참여하는 것, 미국의 참여 의지는 좋은 소식입니다.] <br /> <br />러시아가 성의껏 협상할 준비만 돼 있다면, 미국의 안보보장 참여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타협할 여지가 생겼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토 양보를 압박받고 있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현지시간 18일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안보보장 카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박영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서영미 <br />화면제공: ZDF Spezial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영진 (yj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81720483432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