채 상병 특별검사팀이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을 4번째로 소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 기록 회수 과정은 물론, 박정훈 대령 표적수사 의혹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데 신병 확보가 머지않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이 받는 의혹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뉩니다. <br /> <br />하나는 채 상병 사건 기록 회수, 다른 하나는 박정훈 대령에 대한 항명죄 표적수사입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이 두 과정 모두에 윗선, 즉 대통령실의 의중이 반영됐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출범 이후, 빠른 속도로 윤 전 대통령의 격노 사실을 입증한 특검은 최근 '윗선' 개입을 입증할 만한 또 다른 단서를 발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최측근으로 꼽히는 고석 변호사가 김 전 단장과 수차례 통화한 내역을 확인한 겁니다. <br /> <br />시점은 2023년 8월부터 9월까지. <br /> <br />채 상병 사건 기록이 회수된 뒤부터 박 대령이 항명수괴 혐의로 입건돼 수사받던 기간에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이를 근거로 윤 전 대통령 의중이 고 변호사를 통해 국방부 검찰단에 전달됐다고 강하게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김 전 단장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동혁 / 전 국방부 검찰단장 (지난 13일): 수사에 대한 부분은 제가 전적으로 결정한 부분이고 후배 군 검사들은 묵묵히 저를 따라주고….] <br /> <br />특검은 이달 들어서만 김 전 단장을 4차례 소환하며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 대령 수사에 참여한 염보현 소령도 계속 조사하고 있는데, <br /> <br />군 검찰단 인사들에 대한 특검의 신병 확보가 가시권에 들었단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신귀혜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정욱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귀혜 (shinkh061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81722551385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