상가 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숨지는 등 전국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중 이용 시설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단 허위 게시글이 또다시 올라와 이용객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휴일 사건사고 소식,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뻘건 불길이 검은 연기와 함께 창밖으로 쉴새 없이 피어오릅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건 오전 9시 40분쯤. <br /> <br />경기 화성시 팔탄면 매곡리에 있는 3층짜리 상가 주택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3층에 사는 60대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, 다른 세대 주민 4명은 스스로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65명을 투입해 1시간 20여 분 만에 진화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고속도로 갓길에 세워진 승용차가 활활 불타고 있고, 차를 몰던 40대 남성은 다급히 전화로 도움을 요청합니다. <br /> <br />오후 4시 10분쯤 세종포천고속도로 서하남분기점 근처를 달리다 화재가 발생한 건데, <br /> <br />운전자는 손과 팔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운전 도중 갑자기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11시 반쯤엔 경기 수원시 영통동에 있는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직원과 이용객 등 15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은 지하 1층에 세워진 승합차 보닛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담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1시 10분쯤엔 수원 영통구 9층짜리 상가 건물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단 SNS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 건물 패스트푸드점이 불친절해 폭발물로 보복하겠단 취지였는데,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은 병원과 학원 등이 있는 건물 출입을 통제하고 이용객 2백여 명을 대피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폭발물 처리반까지 투입됐지만, 위험물질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1시간 40여 분만에 수색을 마쳤으며, 처음 글을 올린 게시자를 추적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권민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민석 (minseok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81722554862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