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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원차에 치인 5살 아이...경찰 신고도 안 해 / YTN

2025-08-17 2 Dailymotion

지난 6월, 서울 서초구에서 영어학원 승합차에서 내린 5살 아이가 학원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아이는 골반이 골절됐는데, 부모들은 학원 측이 경찰에 곧장 신고하지 않고, 구급차도 부르지 않은 채 학원버스로 아이를 병원에 옮겼다며 경찰에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6월, 서울 서초구 영어학원에 도착한 승합차에서 5살 아이들이 한 명씩 내립니다. <br /> <br />한 줄로 차 앞을 걸어가는데, 승합차가 갑자기 앞으로 움직입니다. <br /> <br />차량에 밀린 아이 한 명이 넘어지고, 다른 아이는 차량에 깔려 쓰러집니다. <br /> <br />기사는 급히 차를 후진하고, 인솔교사는 깔린 아이를 빼냅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난 학원 앞 차도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학원 측은 사고 이후 119구급차 대신 학원 차량을 이용해 다친 아이를 주변 병원으로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학원 측은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아이 엄마도 학원 측 연락이 아니라 병원에서 자동으로 발송된 응급실 접수 문자를 보고 사고가 난 것을 알았습니다. <br /> <br />[학원 차에 깔린 아동 어머니 : 문자가 와서 보니까 아이가 응급실에 접수됐다고….] <br /> <br />학부모에게 학원 측은 전화로 아이가 조금 다쳤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학원 관계자―학부모 통화 : 등원하다가 조금 다쳐서 지금 응급실로 우선 왔어요, 어머니. 바퀴에 껴서 막 피가 나거나 그러진 않는데….] <br /> <br />하지만 검사 결과, 아이는 골반 골절 등으로 전치 7주 진단을 받아 후유증까지 걱정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학원 차에 깔린 아동 어머니 : 골반이 부러진 아이를 사고 차량에 앉혀서 벨트를 채워서 (병원에) 갔거든요.] <br /> <br />차에 치인 다른 아이도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학원 차에 치인 아동 아버지 : 차가 옆으로 지나가면 무섭다고 하고, 차에 치이면 죽겠지, 이런 얘기도 하고요.] <br /> <br />학원 차량 기사는 아이들이 모두 지나갔다고 생각해 차를 움직였던 거라며 깔린 아이를 승합차에 태운 건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원 측은 경찰과 부모에게 사고를 곧장 알리지 않은 데 대해 먼저 아이를 병원으로 옮기느라 겨를이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부모들은 사고 당시 구급대원의 도움을 요청하지 않아 응급조치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또 교통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한 경우 경찰에 신고해야 하는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현우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81805092745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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