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김건희 특검은 오늘 또 다시 국민의힘 당원 명부 확보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 여전히 절대 줄 수 없다며, 오늘부터 비대위원장이 철야 대기를 하겠다고 한다는데요. <br> <br>현장 상황, 알아봅니다. <br> <br>남영주 기자, 국민의힘 지도부 다시 당사로 집결한 거죠?<br><br>[기자]<br>네, 그렇습니다. <br> <br>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조금 전 집무실을 국회에서 이 곳 당사로 옮겼습니다. <br><br>특검의 압수수색에 맞서 밤새 비상 대기할 예정인데요, 다른 의원들도 조를 구성해 영장 기한 마지막날까지 당사를 비우지 않겠단 계획입니다. <br> <br>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오후 2시 30분쯤 국회를 찾아 당원 명부 협조를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 당원 명부와 통일교 교인 명단을 대조하겠다는 건데 국민의힘은 전체 당원 정보 제공이나 마찬가지라며 응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오늘 압수수색이 사실상 예고됐던 만큼, 종일 긴박한 하루를 보냈습니다. <br> <br>오전 비대위 회의를 압수수색에 대비해 당사에서 열었습니다. <br> <br>[김정재 / 국민의힘 정책위의장] <br>"국민의힘과 당원 500만 모두를 범죄시하고 국민의힘과 특정 종교를 억지로 결부시켜 정당해산의 빌미를 인위적으로 조작하려는 치졸한 정치적 빌드업이자 정치보복일 뿐입니다." <br> <br>오후에는 특검 사무실이 있는 광화문으로 달려갔고, <br><br>[송언석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] <br>"민중기 정치특검의 야당탄압, 정치보복을 강력히 규탄한다! <규탄한다! >" <br> <br>이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서울중앙지법 앞으로 갔습니다. <br> <br>[송언석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] <br>"이제는 특검의 영장 자동발급기 역할마저 자처하고 있습니다. 서울중앙지법에 강력히 경고합니다. 이재명 정권의 하수인 노릇을 지금 즉각 중단하십시오." <br> <br>지난 13일 첫 특검 압수수색 시도 땐 15시간 대치 끝에 새벽 1시 중단된 바 있습니다.<br><br>지금까지 당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추진엽 이철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 /><br /><br />남영주 기자 dragonball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