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금 중국 베이징에선 전승절 기념식 준비가 한창인데요. <br><br>게임체인저라고 불리기도 하는 핵탑재가 가능한 무인잠수정 모습이 노출됐습니다. <br><br>미국에게 과시한 거라는 분석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긴 걸까요?<br><br>베이징 이윤상 특파원 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무기를 실은 군용 트럭이 베이징 도심을 지나갑니다. <br> <br>대부분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는데, 유독 검고 길죽한 모양의 대형 무기가 대놓고 위용을 과시합니다. <br> <br>'AJX002'이라는 명칭까지 선명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와! 이거 가리지 않고 노출된 것, 무인 잠수정인가 봐." <br> <br>베이징에서 다음달 3일 열리는 항일 전승절 기념 열병식 준비 과정에서 중국의 최신 무인 잠수정이 처음 포착된 겁니다. <br> <br>중국 현지매체에 따르면 무인잠수정의 길이는 20m로, 핵무기 탑재가 가능합니다. <br> <br>적에게 몰래 다가갈 수 있어 미국의 방어체계를 무력화 할 '게임 체인저'라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><br>이 밖에도 대전차 미사일 등을 장착하고 200km 거리까지 이동할 수 있는 무인 전차 등 다양한 원격조종 무기들이 도심 곳곳에서 포착됩니다. <br> <br>항공모함에 실려 음속의 2.4배 속도로 날 수 있는 젠-15도 비행 모습이 포착 됐습니다. <br><br>중국은 지난 주말 천안문 앞으로 이어지는 이곳 왕복 10차선 도로를 통제하고 열병식 리허설을 진행했습니다. <br><br>[우쩌커 / 중앙군사위 연합참모부 소장] <br>"열병식에서 중국군의 강력한 능력을 보여줄 것입니다" <br> <br>현지에서는 중국의 전략 무기 노출이 미국에게 과시하기 위한 의도적인 연출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위진량(VJ)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이윤상 기자 yy27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