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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, 회담 시작 전부터 젤렌스키에 ‘휴전 압박’

2025-08-18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에 갔습니다. <br> <br>7시간 뒤에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만나는데요. <br> <br>같은 편이었던 미국, 오히려 푸틴 대통령 만나고 압박을 하는 모양새인데요. <br> <br>이 위기 속에 '휴전' 협정에 이를 수 있을까요? <br> <br>장하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회담은 약 7시간 뒤인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2시 15분 열립니다. <br> <br>그런데 시작 전부터 트럼프가 젤렌스키를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트럼프는 SNS에 "젤렌스키가 원한다면 당장 전쟁을 끝낼 수 있다"면서도 "오바마 행정부 시절(2014년) 뺏긴 크림반도는 돌려받을 수 없고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없다"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> <br>우크라이나 측의 요구는 사실상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뜻과 동시에, 오히려 러시아 측 요구 중 일부를 수용하도록 강하게 압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> <br>이에 대해 젤렌스키는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 직후 "전쟁이 끝나길 원한다"면서도 "하지만 크림반도와 동부 돈바스 일부를 억지로 내놓아야 했던 수년 전과 달라야 한다"며 맞섰습니다.<br> <br>러시아를 저지해야 하는 유럽도 젤렌스키의 '우군'을 자처하며 함께 미국을 방문합니다. <br> <br>[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/ EU 집행위원장] <br>"러시아의 악랄한 침략의 시작부터 유럽은 우크라이나의 편이었습니다. 평화가 올 때까지 우크라이나를 지지합니다." <br> <br>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미러가 반대하는 가운데 유럽은 '나토식 집단방위체제'를 미국에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> <br>트럼프 측 역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. <br> <br>[스티브 윗코프 / 트럼프 특사 (현지시각 어제)] <br>"미국은 우크라이나에 '집단 방위보장'을 해줄 준비가 돼 있습니다, 하지만 NATO로부터의 직접적인 '집단 방위보장'은 아닙니다." <br> <br>월스트리트 저널은 "우크라이나가 현재의 전선을 동결하고 서방 측 군대를 주둔시키는 이른바, '한국식 결말'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"고 전망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허민영<br /><br /><br />장하얀 기자 jwhit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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