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토교통부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철도 영상을 올렸는데, 일본 도쿄역 영상이 사용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<br><br>국토부는 "인공지능으로 제작하면서 벌어진 실수"라며 뒤늦게 삭제했습니다.<br> <br>안건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국토교통부가 SNS에 올린 광복 80주년 기념 영상입니다. <br> <br>'한국 철도는 광복 80년의 뜻을 실어 내일로 달린다'는 문구와 함께 나온 영상, 알고보니 도쿄역이었습니다. <br> <br>제목이 광복인데 일본 도쿄역 영상을 쓰는 게 말이 되느냐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논란이 이어지자 해당 영상은 어제 삭제 조치돼 지금은 볼 수 없습니다. <br> <br>국토부는 경위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실 질의에 "도쿄역은 아니"라고 해명했습니다.<br> <br>하지만 동영상 판매 사이트에서 도쿄역과 신칸센 철로 영상을 판매하고 있다고 재차 지적하자 그제서야 "도쿄역"이라고 인정했습니다. <br> <br>국토부는 채널A에 "외주 제작사가 인공지능으로 제작한 영상을 최종 검수하면서 문제의 화면을 놓쳤다"며 "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"고 해명했습니다.<br> <br>지난 2022년에는 국가철도공단이 광복절 기념 게시물에 일본 신칸센 사진을 올려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지난 7월에도 고속철도 운영사인 SR이 일장기를 단 거북선 그림이 있는 간식상자를 특실에 제공했다 논란이 되자 전량 폐기하고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이혜리<br /><br /><br />안건우 기자 srv1954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