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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동영 “대남 확성기 발표 신중했어야”…야당 사과 요구엔 발끈

2025-08-18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북한의 대남확성기, 우린 철거하고 있다고 했는데 북한이 부인하면서 모양새를 구겼죠. <br> <br>오늘 국회에선 거짓말 공방이 일었고, 정동영 통일부 장관 "신중했으면 좋았겠다"고 한 발 물러섰습니다. <br> <br>백승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[제36회 국무회의(지난 12일)] <br>"전체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북측에서도 일부 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다고 합니다." <br> <br>통일부, 외교부 장관이 출석한 국회 전체회의, 이재명 대통령의 이 발언을 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맹공을 퍼부었습니다. <br> <br>대남스피커 40여 개 중 하나 빠진 게 철거냐는 겁니다. <br> <br>[김기웅 / 국민의힘 의원] <br>"저 중에 1~2개를 고장 날 수도 있고 하니까 뗐다가 고쳐서 붙이고 하는 작업을 늘 루틴하게 해 오는데…저거 하나 떨어진 걸 보고 대남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다고 판단한 근거가 뭐죠?" <br> <br>[정동영 / 통일부 장관] <br>"합참의 발표 이외의 것을 알고 있지 못합니다." <br> <br>결국, 한 발 물러선 정동영 장관. <br> <br>[김기웅 / 국민의힘 의원] <br>"(대통령이) 국민들에게 사실이 아닌 얘기를 하게 됐다고 한다면 누군가 그럼 판단하고 보고했을 때는 경위도 조사하고, 국민께 사과도 하고, 책임도 물어야 하는 것 아니냐." <br> <br>[정동영 / 통일부 장관] <br>"좀 더 신중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하는 것, 일리가 있습니다." <br> <br>그러나 사과를 요구하자 발끈했습니다. 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의원] <br>"근거 없는 짝사랑 하다보면 헛물 켜기 십상입니다. 결과적으로 대통령은 국민을 속인 겁니다. 장관께서 사과할 의사가 있으십니까?"<br> <br>[정동영 / 통일부 장관] <br>"이해할 수가 없습니다. 뭘 어떻게 속였다는 거예요? 확성기 철거 조짐이 있다, 그리고 앞으로 철거했으면 좋겠다, 그런 희망 사항을 얘기했는데." <br> <br>국민의힘은 오히려 북한이 소형 확성기를 증설했다는 합참의 보고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재평 김명철 <br>영상편집: 강 민<br /><br /><br />백승연 기자 bsy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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