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올해 상반기 우리 500대 기업들 성적표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역대급 실적을 거둔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역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. <br> <br>트럼프발 관세 전쟁과 중국의 급성장으로 기업들 고민이 큰데, 여당은 경제계가 반대하는 법안들 강행처리할 태세입니다. <br> <br>여인선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올해 상반기 국내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5.9%, 6조5694억 원 증가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SK하이닉스 한 곳의 영업이익 증가폭이 8조 원을 넘은 것을 고려하면 나머지 499개 기업들의 영업이익은 오히려 1년 전보다 줄어들었습니다.<br> <br>하이닉스 덕분에 기업 수익성이 개선된 것처럼 보였을 뿐, 실제로는 트럼프발 관세와 중국과의 무한경쟁으로 우리 기업들이 위기가 심화된 겁니다. <br> <br>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지만, 민주당은 오히려 재계가 반대하는 법안들을 밀어붙일 태세입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21일 본회의를 열어 불법 파업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을 제약하는 노란봉투법과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하는 2차 상법개정안을 계획대로 처리한다는 입장입니다.<br> <br>경총, 한경협 등 경제6단체는 국회를 찾아 일방적인 법안처리 대신 경제계의 대안을 수용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> <br>[손경식 /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] <br>"심도있는 논의 없이 노동계의 요구만 반영하여 법안 처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국민의힘은 법안 처리 저지를 위해 필리버스터에 나설 예정입니다.<br><br>채널A뉴스 여인선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여인선 기자 insu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