참의원 선거 패배로 집권 자민당 내에서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에 대한 퇴임 압박이 이어지고 있지만, 여론은 오히려 반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자민당의 정치 자금 스캔들이 근본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는데, 이시바 총리의 거취가 이후 한일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참의원 선거 패배로 집권 자민당 내 이시바 총리의 퇴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니시다 쇼지 / 자민당 참의원 의원(지난달 28일): 이시바 총리가 스스로 물러나고, 완전한 총재선거를 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결국, 자민당 총재 선거관리위원회는 (19일) 조기 총재 선거를 위한 검토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자민당 내 '리콜' 규정으로 국회의원과 지역조직 대표 과반이 요청하면 총재 선거가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각종 여론 조사에서는 이시바 총리의 퇴임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아사히신문 여론조사에서 이시바 총리의 사임이 '필요 없다'는 응답이 54%로 '그만둬야 한다' 36%를 웃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자민당 지지층에서는 무려 76%가 이시바 총리의 퇴임을 반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NHK, 지지통신의 여론조사에서도 이시바 총리의 퇴진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시바 총리는 자진 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시바 시게루 / 일본 총리 : ("이시바 총리, 언제 그만둡니까?") 저희의 과제에 확실히 전망을 세우는 것이 현 정권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이시바 총리 1명의 책임이라기보다는 자민당 파벌들의 정치 자금 스캔들이 더욱 근본적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정치자금 스캔들의 중심에 있는 아베파가 이시바 끌어내리기를 주도하는 것은 오히려 역풍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시바 총리의 거취를 둘러싼 일본 정국의 흐름은 앞으로의 한일 셔틀외교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81820423060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