통일교의 각종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국민의힘을 다시 찾아, 압수수색을 위한 협의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500만 명 당원 명부를 요구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 밝혔는데도 야당의 완강한 거부가 이어지자, 특검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건희 특검이 국회에 있는 국민의힘 사무총장실을 찾아, 압수수색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3일, 당직자들과의 장기간 대치 끝에 무산된 영장 집행 재시도를 위해 협의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특검이 필요로 하는 건, 통일교 신도 명단과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4월 사이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대조하는 작업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23년, 전당대회에서 권성동 의원을 당선시키기 위해 교인들이 무더기로 가입한 게 아닌지 확인하기 위한 절찹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여전히 협의를 강조하고 있지만, 500만 당원 명부 전부를 요구한다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선 선을 긋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프로그램을 돌리기만 하면 당원 명부가 특검 측에 유출되는 일 없이 신도명단과의 일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서, <br /> <br />첫 압수수색 때부터 이를 충분히 설명하고 자료 협조를 받기로 정점식 사무총장 측과 논의한 상태였다는 취집니다. <br /> <br />신자들의 당원 가입 여부는 의혹의 핵심 물증인 만큼 특검은 오는 20일 만료되는 영장을 연장해서라도 집행한다는 방침이지만, <br /> <br />시기나 방법을 두고는 고심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준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변지영 <br />디자인 : 윤다솔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81821392061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