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 2분기 가계 빚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크게 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. <br /> <br />가계 빚 증가 폭 역시 3년여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손효정 기자, 한국은행이 가계신용 통계를 발표했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은행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가계 빚을 집계한 결과, 가계신용 잔액은 1,952조 8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1분기보다 24조 6천억 원 늘어나 통계 공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계 빚 증가 폭 역시 지난 2021년 3분기 이후 가장 컸습니다. <br /> <br />가계신용은 은행이나 보험사, 대부업체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까지 더한 포괄적인 가계 부채를 말하는데요. <br /> <br />가계신용 가운데 카드 대금을 뺀 가계대출 잔액은 1분기보다 23조 원 불어나 증가 폭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가계대출 오름세는 주택담보대출이 이끌었다는 게 한은의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주택담보대출은 2월 이후 증가한 주택거래량이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쳐 14조 9천억 원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주가가 올라 증권사 신용공여액이 늘면서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도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한은은 가계 빚이 당분간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7월 가계대출 증가 폭이 6·27 대책과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으로 직전 달보다는 줄어들었지만, <br /> <br />6월까지 늘어난 주택거래 영향에 주담대를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일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주택매매 가격 역시 진정되고 있지만,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는지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은은 대내외 경제 상황에 따른 금융완화 기조가 주택시장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와의 공조로 가계부채 상황을 관리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손효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81914152525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