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북 청도에서 철도 구조물 안전을 점검하던 작업자들이 달리던 무궁화호 열차에 치였습니다. <br /> <br />작업자 7명 중 2명이 숨지고, 5명이 중경상을 입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김근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청도 무궁화호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장 상황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 제 뒤쪽으로 보이는 곳이 사고 철로입니다. <br /> <br />벽에 가려서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마는 저 너머 정도에 사고 현장이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은 코레일 등 관계기관이 입구를 폐쇄하고 안쪽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열차 운행은 하행선이 모두 차단됐고 상행선 열차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서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고는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청도군 화양읍에서 철로 안전 점검을 하던 작업자 7명이 무궁화호 열차에 치인 건데요. <br /> <br />7명 가운데 두 명이 숨졌고, 4명이 중상, 1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중상자 가운데 상태가 위중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6명은 구조물 안전진단 전문업체 소속이고 나머지 1명은 코레일 직원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남성현역과 청도역 사이에서 폭우로 인한 비탈면 피해 정도를 확인하러 가던 중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선로 주변, 자갈로 된 부분을 걷다가 뒤에서 오는 열차를 미처 피하지 못한 거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열차가 전기로 가다 보니, 조용한 곳이 아니라면 소리를 듣지 못했을 거란 겁니다. <br /> <br />코레일 측은 이들이 남성현역 역장의 승인을 받고 선로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10시 45분쯤 철로에 진입했고, 7분 만에 사고가 났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작업에는 열차를 멈추는 '차단 작업'과 멈추지 않는 '상례 작업'이 있는데,이번 작업은 선로 밖에서 하는 작업이라 '상례 작업'에 해당하는 거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작업자들이 미리 열차 운행을 통보받지 못했는지 등 자세한 사고 원인은 더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.코레일은 사고가 난 하행선 대신 상행선 열차가 교대 운행하고 있고, 일부 열차는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작업자들의 소속 회사와 책임자 등이 철도안전법 등에 따른 안전조치를 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청도 무궁화호 사고 현장에서YTN 김근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전대웅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81915133315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