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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진법사 '관봉권' 추적 단서 버린 검찰...대검 "감찰 착수" / YTN

2025-08-19 0 Dailymotion

'건진법사' 전성배 씨 청탁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전 씨 집에서 발견된 '관봉권'을 포장한 띠지와 스티커 등을 모두 분실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자금 추적의 단서가 될 수 있는 자료를 검찰이 스스로 버린 건데, 대검찰청에서 진상 파악을 위한 감찰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동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12월, 김건희 씨에게 통일교 쪽 청탁을 전달한 창구로 지목된 '건진법사' 전성배 씨에 대한 압수수색 당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1억 6천만 원이 넘는 현금을 발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현금 뭉치 중에는 한국은행에서 시중 은행에 돈을 보낼 때 쓰는 '관봉권' 5천만 원이 포함돼 논란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적으로는 유통되지 않는 뭉칫돈이라 일부 관봉권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통령실 등이 출처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[전성배 / '건진법사' (지난 5월) : (김 여사한테 목걸이랑 금품 전달한 거 인정하시나요?) …. (관봉권은 누구한테 받으신 거예요?) ….] <br /> <br />전 씨는 앞선 검찰 조사에서 '관봉권'의 출처를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"기도비로 받았을 텐데 누구에게 받았는지는 모른다. 돈은 받으면 바로 쌀통에 넣는다" 는 등 모른다는 답을 반복하며 입을 다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기관에서 돈의 출처를 추적해야 하는 상황에서 관봉권을 포장한 띠지와 스티커에는 지폐를 검수한 날짜와 담당자, 기기 번호와 포장 일자 등의 정보가 담겨 있어 주요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, 검찰이 관봉권 띠지와 스티커를 통째로 버린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관계자는 당시 압수해 온 현금 액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담당 직원들이 돈만 챙기고 띠지와 스티커는 실수로 폐기해 버렸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여기에 사건을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폐기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감찰도 벌이지 않았는데, <br /> <br />특검 측도 관련 사건은 이미 재판에 넘겨져 압수물도 당연히 이첩받지 않았다며 관봉권 관련 사안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검찰 관계자는 특검에 관봉권 폐기 경위와 관련된 수사보고서를 구체적으로 작성해 넘겼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폐기 사실을 뒤늦게 접한 법무부는 매우 엄중한 사안이라며 진상파악과 책임소재 규명을 위한 모든 조처를 하라고 지시했고, 대검찰청은 곧바로 조사팀을 꾸려 감찰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양동훈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81918530042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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