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덕수 전 총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. <br> <br>내란 특검이 오늘 소환 조사를 진행 중인데, 특검은 한 전 총리 탄핵을 기각한 헌법재판소 판단과 달리 내란에 깊이 가담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이미 구속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단전 단수 지시로 오늘 기소됐습니다. <br><br>김호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특검 사무실로 출석합니다. <br> <br>[한덕수 / 전 국무총리] <br>“<여전히 내란에 가담하거나 동조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신가요?> 고생 많으십니다.” <br> <br>지난달 한 전 총리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내란특검은 한 전 총리가 비상계엄에 적극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지난 3월 헌법재판소는 한 전 총리 탄핵을 기각했지만, 추가 증거가 나왔다는 겁니다. <br> <br>내란 특검 측은 “그때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”며 “많은 부분에서 증거가 추가로 수집됐다”고 밝혔습니다.<br><br>특검은 오늘 소환된 한 전 총리를 상대로,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 직전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계엄 관련 문건을 검토한 정황과, 계엄 해제 후 이 전 장관과 3차례에 걸쳐 6분 간 통화한 이유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. <br><br>특검은 이번 주안에 한 전 총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><br>한편 특검은 오늘 구속 중인 이상민 전 장관을 계엄 선포 방조와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조세권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김호영 기자 kimhoyoung11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