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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광판 먹통 만들고 수리비 챙긴 일당

2025-08-19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가게 홍보를 위해 설치한 전광판, 고장 난 줄 알고 돈 들여 수리했는데, 알고 보니 사기였습니다. <br> <br>LED 간판 업체 운영자들이 전광판을 먹통으로 만든 뒤, 수리비를 뜯어낸 겁니다. <br> <br>배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노래방 앞에 가게를 홍보하는 LED 전광판이 서있습니다. <br> <br>트럭이 다가오더니 운전석에 있던 남성이 창문을 열고 리모컨을 누릅니다. <br><br>전광판에 있던 글자와 이미지가 깨지더니 아예 꺼져버립니다. <br><br>30대 남성 A씨 등 2명은 지난 4월부터 부산 일대를 돌며 외부 LED 전광판이 설치된 곳을 노렸습니다. <br><br>전광판을 고장 난 것처럼 만든 뒤 가게에 찾아가 고장났다고 업주를 속였습니다. <br> <br>수리비 명목으로 돈을 받은 뒤에 정상 상태로 되돌렸습니다. <br> <br>피해를 본 가게는 5곳. <br> <br>당장 영업을 해야 하는 업주들은 어쩔 수 없이 수리를 맡겼습니다.<br><br>알고보니 이들은 LED 간판 업체 운영자들로, 사기극을 벌이는데 리모컨 하나면 충분했습니다. <br><br>LED 전광판은 주파수가 동일해 리모컨 하나로 모두 조작이 가능한 점을 악용한 겁니다. <br><br>하지만 리모컨 조작을 하는 모습을 수상히 여긴 시민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습니다. <br><br>[경찰 관계자] <br>"신고가 됐어요. 재물손괴로 이상하다고 해서 심도 있게 수사를 오래 했죠. 고장 났네요 라고 알려주는 척하면서 자기들이 수리한 그런 개념이었죠." <br> <br>경찰은 이들을 사기 등의 협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. <br><br>LED 전광판은 제작 업체 등과 상관없이 리모컨으로 조작이 가능하다며 유사 범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<br>영상편집 : 허민영<br /><br /><br />배영진 기자 ica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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