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북 청도에서 철로 주변 구조물 안전 점검에 나섰던 작업자가 달리던 무궁화호 열차에 치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2명이 숨지고, 5명이 중·경상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비탈진 산 옆으로 굽은 철길이 길게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주변에는 소방과 경찰, 코레일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. <br /> <br />오전 10시 50분쯤. <br /> <br />철로 주변에서 작업하던 노동자 7명이 동대구역에서 출발해 진주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에 치였습니다. <br /> <br />작업에 나선 노동자 가운데 6명은 안전 점검 업체 직원이고, 1명은 코레일 직원인데, 이 가운데 협력업체 직원 2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4명이 중상, 1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[노천대 / 경북 청도소방서 예방안전과장 : 무궁화호 열차와 철도 구조물 안전 진단 후 도보 이동 중인 작업자와 충돌한 사고입니다. 다수 사상자 관리 시스템을 가동하여 중증도 분류 및 환자 이송 조치를 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이들 7명은 구조물 점검을 하려고 도보로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잇따른 호우에 비탈면 안전 점검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겁니다. <br /> <br />코레일은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점검으로 작업자들이 규정에 따라 차단 승인을 받은 뒤 철로에 들어섰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노영수 / 코레일 대구본부 안전관리팀장 : 차단 승인을 받고, 작업 책임자가 문을 열고 들어가서 작업 현장까지 이동할 예정이었는데, 거기까지는 문제가 없었습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적용을 두고 코레일과 협력업체를 상대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또 대구지방노동청은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적용 여부를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윤재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전대웅 <br />VJ: 윤예온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81921343493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