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건희 특검팀이 통일교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첫 소환 조사 다음 날 곧장 신병 확보에 나선 건데, 특검은 진술이 일관되지 않아 증거 인멸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건희 특검팀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첫 소환 조사 하루 만입니다. <br /> <br />[박상진 / 김건희 특별검사보 : 특검은 오늘(19일) 오후 건진법사 등 청탁 의혹 사건과 관련해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 대하여 구속영장을 청구하였습니다. 적용 죄명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알선수재죄 및 정치자금법 위반죄입니다.] <br /> <br />전 씨는 지난 2022년, 통일교 측으로부터 교단 현안 청탁을 받고 김건희 씨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등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 씨는 통일교 전 간부에게 물건을 받아 김건희 씨 측근인 유경옥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교환을 부탁한 건 맞는다면서도, 김 씨에게 전달하지 않고 잃어버렸다고 주장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전날 특검 조사에서도 이 같은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는데, <br /> <br />특검은 전 씨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이 있어 증거를 없앨 우려가 크다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수사 착수 이후 주거지가 여러 번 변경된 점에서 도주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 씨는 지난 2018년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경북 영천시장 후보자 경선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, <br /> <br />특검은 전 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이용해 2022년 지방선거 공천에 개입했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재작년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과정에서 권성동 의원을 밀기 위해 통일교 신도들을 당원으로 끌어들였다는 의혹에도 얽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전 씨에게 선물을 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구속 상태로 기소된 가운데, <br /> <br />특검이 전 씨의 신병까지 확보한다면 관련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임예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김광현 <br />영상편집 : 임종문 <br />디자인 : 정하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예진 (imyj7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81923011668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