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오전 경북 청도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안전 점검에 나선 작업자 7명을 쳐 2명이 숨지고,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코레일이나 안전 점검 업체의 과실이 없는지,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윤재 기자, 경찰이 오늘 합동 감식을 한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경찰청은 사고가 벌어진 어제, 곧바로 형사기동대를 중심으로 한 전담팀을 꾸렸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오늘 오후 1시,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함께 사고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안전 점검에 나선 작업자들은 사고 7분 전 철로에 진입해 철로 위로 걸어가다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합동 감식을 통해 작업자들의 이동 경로와 과정을 파악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또 사고 지점이 커브가 큰 구간이고, 전기 구동 열차로 소음이 적어 작업자들이 열차 운행을 미처 파악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점검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작업자들이 철로 위를 걷는 CCTV 영상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화면에 나오는 영상인데요. <br /> <br />CCTV에 확인된 시간은 오전 10시 45분입니다. <br /> <br />아래쪽에 보이는 철로가 상행선이고, 위쪽이 하행선인데, <br /> <br />작업자 7명이 하행선 철로 위로 줄지어 걸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런 CCTV를 포함해 열차의 블랙박스 등도 분석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또 코레일이나 안전 점검 업체가 현장 근로자 안전대책을 적절하게 준비했는지도 수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부와 정치권에서 현장과 빈소를 찾았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제저녁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현장과 빈소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일어나선 안 될 후진적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면서 산업안전 의무 위반이 밝혀지면 강력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철도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유감이라면서 작업계획 수립부터 사후관리까지 국가 철도 안전 관리 체계를 쇄신하고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두 장관과 함께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만났는데요. <br /> <br />정 대표는 완벽한 인재라고 사고를 규정하고 왜 사고가 일어났는지 집권여당으로서 철저히 파악하고 돌아가신 분과 다친 분들을 돕겠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은 관계 기관은 선로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82011395715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