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중재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, 이런 이유 때문일까요. <br> <br>전쟁을 끝내려는 건, 천국에 가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우크라이나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미국의 구상도 드러나고 있습니다. <br> <br>뉴욕에서 조아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종전 협상을 위해 미국 백악관을 방문했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. <br> <br>회담 뒤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건넨 선물은 골프채였습니다. <br> <br>러시아와의 전투에서 다리를 잃은 우크라이나 군인이 사용하던 것인데, 전쟁을 끝내달라는 메시지를 담은 겁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정말 감사해요. 우리는 당신의 나라를 되찾아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트럼프는 회담 이후 우크라이나의 안전 보장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미군을 지상 병력으로 투입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확인하면서 대신 '공중 지원'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우리는 그들(유럽)을 돕고 싶고, 공중 지원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겁니다. 우리가 가진 전력이 독보적이기 때문입니다." <br> <br>현지 언론들은 정찰 드론이나 미사일 방어 시스템 투입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. <br> <br>또 미국, 러시아, 우크라이나 등 3자가 참여하는 평화 협상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는데,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3자 회담 장소로 EU 회원국이면서도 러시아에 호의적인 헝가리의 부다페스트가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<br> <br>트럼프는 "나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고 밑바닥"이라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를 통해 "천국에 갈 수 있을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[캐럴라인 레빗 / 백악관 대변인] <br>"저는 대통령이 진지했다고 생각합니다. 대통령은 천국에 가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합니다. " <br> <br>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남동부 자포리자주에서 자폭 드론으로 러시아군 물류 열차를 폭파하는 등 막판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.<br> <br>뉴욕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이승은<br /><br />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