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향후 수주 가능 20기…한수원 “한미 원전 협력”

2025-08-20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26조 원 규모의 체코 원전 수주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와 50년 간 불공정 계약을 맺었단 의혹에 이어 북미와 유럽 시장을 포기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는데요. <br> <br>민주당은 사실상 노예계약이라며 국정조사까지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안건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작년 7월, 한수원이 체코 원전 우선협상자가 되자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는 자사 기술을 이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합니다. <br> <br>양측은 올해 1월 비밀 유지를 전제로 합의했는데 뒤늦게 알려진 합의문이 논란입니다. <br> <br>원전업계에 따르면, 한수원은 합의문에서 북미 시장과 체코를 제외한 유럽 신규 원전은 수주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<br> <br>입찰조차 할 수 없게 된 신규 원전은 미국 20기와 유럽연합 42기를 포함해 총 86기로, 전 세계 신규 원전의 약 24%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> <br>그나마 수주가 가능한 건 중동과 동남아, 튀르키예, 남미의 20기 정도. <br> <br>우리가 알아서 포기한 신규 원전 물량의 4분의 1도 되지 않습니다. <br> <br>실제 한수원은 스웨덴과 네덜란드·폴란드 진출을 연이어 접었습니다.<br><br>[정진욱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어제)] <br>"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할 거냐고요." <br> <br>[황주호 / 한국수력원자력 사장(어제)] <br>"일단 철수한 상태입니다." <br> <br>앞으로 50년 동안 원전 1기를 수출할 때마다 웨스팅하우스에 주기로 한 1조 원 이상의 로열티도 논란입니다. <br> <br>[정용훈 / 카이스트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] <br>"합의가 있었던 것하고 없었던 것하고 비교를 해라, 그러면 없었던 게 훨씬 나은 거죠." <br> <br>한수원 안팎에선 공급망과 시공능력이 없는 웨스팅하우스가 해외 진출 파트너로 결국 한국을 선택할 것이란 긍정적 전망도 나옵니다. <br> <br>그렇더라도 주도권은 미국이 쥘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여당은 "매국적 합의"로 규정하고 국정조사 추진을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정승호 <br>영상편집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안건우 기자 srv1954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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