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검찰개혁 속도를 두고 정부와 당간에 이견이 노출되고 있는데요. <br> <br>여당 내 투톱, 당과 원내 지도부 사이에서도 완료 시점이 추석 전이냐 연말이냐, 온도차가 감지됩니다. <br> <br>이혜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추석 전 검찰개혁 입법 완료에 방점을 찍은 정청래 대표와, 윤곽 마련에 방점을 찍은 <br>김민석 국무총리. <br> <br>[정청래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지난 6일)] <br>"추석 전에 <완성>해주실 것을…." <br> <br>[김민석 / 국무총리(어제)] <br>"<대원칙>을 적어도 추석까진 마무리해야겠다는 취지 말씀하신 것으로 저는 그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여권 내 검찰개혁 속도 이견은 오늘 당 투톱으로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원내 라인은 정부와 발을 맞춰, 검찰개혁 완료 시점으로 연말을 언급했습니다.<br><br>문진석 당 원내수석은 "정기국회가 열리는 연말까지 검찰개혁 입법이 완료될 걸로 예상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><br>그러면서 "추석 전까지 완료하겠다는 정 대표의 발언은 정치적 메시지로 이해해야 한다"고 했습니다.<br> <br>또 다른 원내 지도부 의원도 "추석 전까지 '얼개'는 만들 수 있지만, 공론화 등 다듬는 과정이 더 필요하다"고 했습니다.<br> <br>그러자 정청래 대표가 임명한 당 지도부는 추석 통과를 재차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문대림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] <br>"대표님 의지는 추석 전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거침없이 나갈 것이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." <br> <br>[민형배 /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특위 위원장] <br>"<추석 전에 입법이 완료될 가능성이> 그러려고 하죠. 대표가 그렇게 말씀하셨잖아요." <br> <br>친명 당 지도부는 "검찰 개혁은 전적으로 이 대통령에게 달려있는 것"이라며 "정 대표가 함부로 밀어붙여서 안 된다"고 했습니다.<br> <br>당 일각에선 "정권 시작하자마자 당정간 기싸움이 시작된 거 아니냐"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재평 장명석 <br>영상편집: 이승근<br /><br /><br />이혜주 기자 plz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