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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년 전 밀양 열차 사고 판박이..."총체적인 안전 점검 필요" / YTN

2025-08-20 1 Dailymotion

이번 경북 청도 열차 사고 6년 전에도 경남 밀양에서 비슷한 사고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열차가 선로를 보수하던 노동자들을 덮친 건데 같은 사고가 반복됐다는 점에서 코레일의 안전 불감증이 도마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9년 경남 밀양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밀양역으로 들어오던 새마을호 열차가 선로 보수 작업에 나섰던 노동자 3명을 덮친 겁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,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열차 접근을 무선으로 알리는 신호원이 있었지만, 사고를 막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정갑 / 당시 사고 목격자: 작업 인부들이 옆으로 이렇게 서서 비켜서서 딱 붙어서 이렇게 있더라고요. 기계 소리가 '다다다닥' 하니까 위에서 열차가 와도 이 사람들이 감지를 못하는 그런 상황이더라고.] <br /> <br />밀양역 사고 후 코레일은 침목 교환이나 자갈 다지기 등 선로 2m 안에서 작업할 때 열차 운행을 중단하도록 규정을 강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2m 밖 작업은 여전히 열차 운행과 상관없이 이뤄져 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고 역시 운행 차단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노동자들이 작업 현장으로 이동하다 변을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철도노동조합은 이번 사고가 예견된 인재라며 총체적인 안전 점검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'매번 사고가 날 때마다 땜질식 처방에 머물러 유사한 사고가 반복된다'라며 '구조적이고 시스템적 원인을 밝혀야 제2의 제3의 사고를 막을 수 있다'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코레일이 공기업 경영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해 안전 조치를 과감하게 시행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선로 작업 시 열차 운행을 모두 중단하는 등 관련 법과 규정을 작업자 안전 위주로 개정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YTN 허성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전기호 전대웅 <br />VJ : 윤예온 <br />그래픽 : 임샛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허성준 (hsjk2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82022341628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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