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꿀벌 지키는 AI...30초 만에 응애 '식별' / YTN

2025-08-20 3 Dailymotion

꿀벌 실종이라고도 불리는, 겨울철 꿀벌 집단폐사의 주요 원인은 '꿀벌응애'라는 해충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 연구진이 이 해충을 30초 만에 찾아내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식별 장치를 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. <br /> <br />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나는 땡볕 아래 한 양봉 농민이 벌집 판을 들여다봅니다. <br /> <br />[김종화 / 양봉 농민 : 벌을 한 마리 한 마리 찾으면서 응애가 이 통에 있는지 지금 점검하고 있습니다. 응애가 이 구멍 하나에 들어가 산란하면 태어날 때는 몇 마리씩 나오는 거예요.] <br /> <br />꿀벌응애는 쌀알보다 작은 고작 1mm 크기. <br /> <br />벌통 하나를 정밀 관찰하는 데만 30분 이상 걸리고, 정확도도 높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벌통 바닥에 떨어진 죽은 응애를 이런 식으로 확인하는 방법이 있지만, 이렇게 바닥에 보일 때쯤이면 이미 때가 늦은 겁니다. <br /> <br />꿀벌응애는 꿀벌의 체액을 빨아먹으며 벌통 안에서 기하급수적으로 번식합니다. <br /> <br />방제 시기를 놓치면 한 해 농사가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고충을 덜기 위한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식별 장치가 개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벌집 판을 촬영하면 30초 만에 응애뿐 아니라 날개 기형, 애벌레 이상 같은 16가지 병해충을 동시에 분석합니다. <br /> <br />[김현철 / 한국인공지능협회 회장 : 이런 AI 기술들은 양봉업이나 또 다른 농업 분야에 접목되면 작물의 생육이나 병해충 검출 등에 아주 효과적으로….] <br /> <br />이 장치 개발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, 양봉 농가의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큽니다. <br /> <br />[김수배 /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: 농가에서는 경제적 효과가 가장 중요할 텐데요. 150통을 사용하는 농가 기준으로 1년에 약 860만 원의 경제적 이득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농촌진흥청은 혁신 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해 제품화에 나서고, 오는 2028년부터 전국 양봉 농가에 본격 보급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; 최지환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성 (kimms070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82100235186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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