FOMC 다수 위원, 높은 관세로 물가상승 압력 우려 <br />"관세로 상당한 불확실성"…금리 인하 의견 2명뿐 <br />파월, 22일 잭슨홀 미팅…금리 향방 언급 주목 <br />트럼프, 주택대출 사기혐의 연준 이사에 "사퇴하라"<br /><br /> <br />지난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이 금리를 동결한 것은 관세 여파로 물가가 뛸 것을 더 우려했기 때문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론 속에 뉴욕 증시는 기술주 약세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기준 금리 동결을 발표하면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관세가 미칠 영향을 주요 배경으로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[제롬 파월 / 미 연준 의장 (지난달 30일) : 일부 상품 가격에는 높은 관세가 더 분명하게 반영되기 시작했지만, 경제 활동 전반과 물가에 미치는 전체적인 효과는 아직 지켜봐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이번에 공개된 미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, FOMC 7월 회의록에도 이런 우려가 여실히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위원들은 관세 정책이 물가에 미칠 영향에 대해 "시기와 강도, 지속성 등에서 상당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금리 인하 의견을 낸 2명은 경기 둔화와 고용 시장 위축을 우려했지만 다수는 인플레이션이 더 위험하다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는 3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치솟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금리 인하에 신중한 연준의 기류가 다시 확인되면서 지난주 90%를 넘었던 금리 인하 전망은 80%대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시장의 관심은 파월 연준 의장의 입에 쏠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22일 중앙은행장과 통화정책 책임자 연례 모임인 잭슨홀 미팅에서 금리 방향에 대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 증시는 관망세 속 혼조세로 마감했고 주요 IT 기업은 약세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[매트 스터키 / 노스웨스턴 자산운용, 주식 포트폴리오 총괄 매니저 : 기술주와 성장 중심 종목들은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. 이번 주 들어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재개 가능성을 점점 더 고려하기 시작하면서…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임명한 리사 쿡 연준 이사가 주택담보대출 사기 혐의로 당국에 입건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시기에 나온 연준 이사에 대한 수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퇴 요구는 큰 폭의 금리 인하를 관철하기 위해 압박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윤정 (yjshin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82111022122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