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통령과 정청래 대표가 어제 밤 만난 이후, 당정 한마음으로 검찰 해체 밀어붙이기로 확정했습니다. <br> <br>통과 날짜도 못 박았습니다.<br> <br>다음달 25일. <br> <br>이 날 처리되면 이르면 내년 1월 1일, 검찰 조직은 77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홍지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더불어민주당이 검찰청을 폐지하는 정부조직법을 다음달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검찰청은 사라지고 수사를 맡는 중대범죄수사청과 기소를 맡는 공소청이 신설됩니다.<br> <br>[정청래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추석 귀향길 뉴스에서 검찰청은 폐지됐다 검찰청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는 기쁜 소식을 국민 여러분들께 전해드릴 수 있도록 당에서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" <br> <br>정부조직법이 통과되면 이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돼 검찰청은 사라지게 됩니다. <br> <br>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"검찰청 최후의 날", "가속폐달 밟아야겠다", "검찰개혁 약속대로!"라며 일제히 환영 입장을 냈습니다. <br> <br>당정간 속도에 다소 이견이 있었지만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는 어제 만찬 회동에서 고삐를 죄기로 뜻을 모았습니다. <br> <br>[우상호 / 대통령 정무수석] <br>"현재의 검찰이 수사와 기소가 분리된다는 것을 법적으로 분명히 시작한다. 이 로드맵은 당과 대통령실이 완벽하게 합의를 했다…" <br> <br>하지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"중수청법, 공소청법 등 세부적으로 의견 조율할 법이 100여개가 넘는다"며 "세부 입법 논의 과정에서 내년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