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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튬배터리 화재 꾸준히 증가...분리막 손상되면 '열 폭주' / YTN

2025-08-21 4 Dailymotion

리튬 배터리, 가볍고 에너지 밀도 높아 널리 사용 <br />이륜차, ’배터리 제어 시스템’ 없어 화재 위험 높아<br /><br /> <br />최근 전기 킥보드와 오토바이 등 전기 이륜차의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리튬이온 배터리는 가볍고 성능이 우수하지만, 충격이나 과충전으로 분리막이 손상되면 폭발이 일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권석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20년부터 최근 5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678건. <br /> <br />지난 2020년 98건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 해마다 100건 이상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전체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중 70% 정도는 전기 자전거와 킥보드 등 이륜차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지철 / 전기 자전거 이용자 : 제 가게에서 영업하고 가게 출근 전에 '투잡'으로 하기 때문에 (무서워도) 저도 생계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조금씩 하는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리튬이온 배터리는 리튬 이온이 양극과 음극 사이를 오가며 전기를 저장하고 방출하는 충전식 이차전지입니다. <br /> <br />가벼우면서도 에너지 밀도가 높고 성능이 우수해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충격으로 손상되거나 과도한 충전이 발생하면 배터리 속 전해질이 분해되면서 온도가 순식간에 수백 도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내부 분리막이 손상되면 양극과 음극이 직접 맞닿아 폭발하는 '열 폭주 현상'이 발생할 수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[한원식 / 서울여대 화학과 교수 : (분리막에) 미세하게 균열이 생기면서 양극과 음극이 만나게 되면 저항이 없어지기 때문에 굉장히 빠르게 높은 전류가 흐르게 됩니다. 그렇게 되면서 고열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고요.] <br /> <br />이 때문에 전기 자동차에는 배터리 전압과 전류, 온도 등을 실시간으로 제어해 과충전을 막는 '배터리 관리 시스템'이 의무적으로 탑재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전기 이륜차는 의무 규정이 없는 데다 외부 충격에 더 많이 노출돼 안전의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일상 속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이용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만큼, 제품 안전관리가 더 강화되고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 개발도 시급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사이언스 권석화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취재 : 지준성 <br />디자인 : 권향화 정하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석화 (stoneflower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5082123094702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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