헝가리 총리, 트럼프·푸틴과 모두 우호적 관계 <br />우크라이나, 과거 핵무기 포기 양해각서 서명한 곳 <br />트럼프, 러시아·우크라이나 조속한 양자회담 촉구 <br />회담 추진에도 러시아·우크라이나 폭격 주고받아<br /><br /> <br />미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회담 이후 곧바로 3자 회담을 열기 위해 부다페스트에서 회담 준비에 나서는 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평화협상을 추진하는 중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과 러시아, 우크라이나 3자 정상회담 장소는 헝가리 부다페스트가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매체 폴리티코는 미 비밀경호국이 부다페스트에서 이미 3국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다페스트가 3자 회담 개최 후보로 부상한 건,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,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모두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우크라이나로서는 지난 1994년 핵무기를 포기하고 영토 주권을 보장받는 양해각서에 서명하고도, 2022년 러시아에게 다시 침공을 당한 아픈 장소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18일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, 유럽정상과의 다자 회담 이후,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빠른 양자회담을 촉구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그들(푸틴·젤렌스키 대통령)이 저 없이 만나면 더 나을 거라고 생각했죠.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고 싶습니다. 아시다시피, 그들의 관계는 힘들었어요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에 속도를 높이고 있지만,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공습을 멈추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북부 수미지역과 남부 오데사 지역을 공격해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이 다치고 에너지 시설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도 우크라이나가 자포리자 지역에서 드론 공격을 감행했고 2백여 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외교에 호응하는 태도를 보인 건 우크라이나를 계속 공격하기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한 속셈이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상희 (sa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82202142340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