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곳곳에 '인재' 흔적...열차사고 수사 본격화 / YTN

2025-08-21 0 Dailymotion

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청도 열차사고가 코레일의 안전 관리 소홀로 일어난 '인재'일 수 있다는 흔적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합동감식을 마친 경찰은 코레일 측의 과실 여부를 수사하면서, 숨진 작업자들에 대한 부검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도 열차사고 작업자들은 좌측통행인 열차와 같은 방향으로, 같은 선로 주변에서 이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칙적으로 선로에서 이동할 때는 열차가 오는 방향을 마주 보고 이동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작업자들은 열차 진로를 등지고 걸어야 했고, 결국 사고로 이어진 겁니다. <br /> <br />[안중만 /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장 (어제): 레일의 간격은 155㎝이고, 기차 본체(너비)는 280㎝입니다. 실질적으로 많이 튀어나와 있죠, 그 부분에서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기본 안전 수칙조차 지키지 않은 상황에, 애초 작업 계획부터가 '날림' 이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열차를 차단하고 선로를 횡단하거나, 다른 입구를 이용했어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올해부터 선로 작업자가 모두 휴대하기로 했던 열차 경보 앱도 7명 중 4명에게만 지급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마저도 오류가 너무 많아, 사고를 피하는 데 별다른 효과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선욱 / 전국철도노조 정책실장: 애초에 이제 작업 계획이나 이런 게 총체적으로 저희는 좀 부실하다고 보는 거에요. 이런 작업이었으면 차단 작업으로 했어야 했고, 아니면 (작업을)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….] <br /> <br />경찰은 작업계획서를 확보해 코레일 측이 안전 문제를 충분히 고려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작업자들의 이동 방향과 경보 앱 문제는 물론, 현장에 피할 공간이 있었는지와 기관사 과실은 없는지 등이 조사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전담수사팀은 이번 주 중, 숨진 작업자 2명에 대한 부검을 마무리하고, <br /> <br />병원 치료 중인 부상자들은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조사해 사건 경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근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전기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근우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82204075496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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