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탈리아 밀라노 공항에서 한 남성이 불을 지르고 망치까지 휘두르며 난동을 부렸습니다. <br> <br>시민이 소화기를 휘둘러 제압했습니다. <br> <br>문예빈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공항 보안 검색대 근처에서 갑자기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연기가 번집니다. <br> <br>놀란 승객들은 출국도 잊은 채 캐리어를 끌며 황급히 달아납니다. <br> <br>그 순간, 한 승객이 방화범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바닥에 쓰러뜨리며 제압합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그제 이탈리아 밀라노의 '말펜사' 국제공항에서 아프리카 말리 국적의 스물여덟 살 남성이 인화성 액체를 뿌리고 불을 지르는 소동을 벌였습니다.<br> <br>이 사고로 공항이 일시 폐쇄됐지만,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> <br>현지 경찰은 방화범을 체포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마치 폭발이 일어난 듯, 검은 연기가 순식간에 하늘을 뒤덮었습니다. <br> <br>불길이 빠르게 번지던 순간, 갑자기 불붙은 드럼통이 튀어 올라 바닥에 떨어지면서 화염이 번졌습니다. <br> <br>그 순간 근처에 있던 소방관에 불이 옮겨붙었고 놀란 동료들이 뛰어 가 급히 불을 끕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19일, 베네수엘라의 한 화학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 했는데 이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<br> <br>현지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관중석 한쪽에서 날아 든 수류탄이 폭발합니다.<br><br>놀란 관중 수천 명이 쏟아져 나가고, 일부 관객들은 높은 난간에서 몸을 던져 탈출합니다. <br> <br>화를 참지 못한 관객들은 장대를 휘두르며 난투극을 벌입니다. <br><br>현지시각 그제,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남미 축구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와 칠레 원정 팬들 간 집단 난투극이 발생해 100명 이상 체포됐습니다.<br> <br>이 사고로 경기는 1-1로 맞선 전반이 끝난 뒤 중단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김지향<br /><br /><br />문예빈 기자 dalyebi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