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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심 달래기?…전사자 영정 앞 무릎 꿇은 김정은

2025-08-22 10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무릎을 꿇고 눈시울을 붉혔는데요. <br> <br>그 장소는 러시아 돕겠다고 우크라이나전에 파병됐다가 전사한 북한군 영정 앞이었습니다. <br> <br>사상자가 속출하면서 민심이 흔들리자 이를 달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. <br> <br>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파병 부대 전사자 101명의 영정 아래에 공화국 영웅 메달을 하나하나 달아줍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] <br>"열사들의 초상 곁에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영웅 메달을 직접 달아주시었습니다." <br> <br>무릎을 꿇은 채 아래 쪽 낮은 칸까지 직접 메달을 단 뒤 흰 꽃을 바치고 묵념했습니다. <br> <br>뒤이어 유족들이 영정을 어루만지며 통곡하자 김 위원장은 침통한 표정으로 바라봅니다. <br> <br>유족들과 고개 숙여 인사한 김 위원장은 눈시울이 붉어진 채 아버지를 잃은 아이들을 끌어안고 위로합니다. <br> <br>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군 전사자 유해가 송환됐을 당시 영상도 공개됐습니다.<br><br>김 위원장은 눈물을 참는 듯한 얼굴로 운구되는 관들을 바라봤고, 나열된 관들 사이를 걷다 관을 어루만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파병 부대원들을 위한 공연에서는 실제 쿠르스크 지역의 전투 장면도 공개됐습니다. <br><br>건물 안에서 수류탄을 던지고 포를 발사해 탱크를 파괴하기도 합니다. <br> <br>야전에서 부상을 치료하고 피곤을 이기지 못해 잠들기도 하는 등 전투 현장의 생활상이 그대로 담겼는데 이를 바라보는 김 위원장과 군 장성들은 눈물을 흘립니다. <br> <br>북한이 전사자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대대적으로 조성하며 파병으로 인해 흔들린 민심을 다잡으려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[앙무진 /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] <br>"희생자에 대한 추모, 가족들에 대한 위로 더 나아가서 이를 통한 체제 결속 이런 것들이 함께 담겨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." <br> <br>김 위원장은 살아돌아온 파병부대원들에게 사상 처음으로 국가표창을 수여하고 공적을 치하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남은주<br /><br /><br />이현재 기자 guswo1321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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