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A 시작합니다.<br> <br>김윤수입니다. <br> <br>오늘 오후 시작한 한일 정상회담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. <br> <br>오늘 3박 6일간의 일본과 미국 순방 일정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은 이시바 일본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통상과 안보 이슈를 두고 국제 질서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한일 양국이 어느 때보다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겁니다. <br> <br>이시바 총리도 한일 관계 발전은 지역 전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화답했습니다.<br> <br>오늘의 첫 소식, 일본 도쿄에서 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이재명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악수를 나눕니다. <br> <br>자리에 앉은 두 정상은, 이 대통령이 역대 한국 대통령 중 처음으로 미국보다도 먼저 일본을 가장 일찍 찾은 점에 주목했습니다. <br> <br>[한일 확대 정상회담] <br>"대한민국 대통령이 취임 첫 양자 방문으로 일본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만큼 대한민국이 한일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." <br> <br>[이시바 시게루 / 일본 총리] <br>"대통령님이 일본을 이렇게 처음 방문해주신 것은 마음이 든든하고…" <br> <br>이 대통령은, 오늘 오전 공개된 일본 신문사 합동 인터뷰에서 "김대중-오부치 선언을 넘어서는 새로운 공동선언을 만들고 싶다"는 포부를 밝혔습니다.<br> <br>27년 전 김대중-오부치 선언에는 일본의 과거사 사죄와 협력 확대 원칙이 담겨 있습니다. <br> <br>수시로 양국을 오가는 '셔틀외교'를 재확인한 두 정상, 이 대통령은 한국 방문을 공식 제안했습니다. <br> <br>[한일 확대 정상회담] <br>"다음 셔틀외교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시면 서울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지방에서 한 번 뵈었으면 좋겠습니다." <br> <br>두 정상은 미국과의 통상 이슈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조율했고, 핵동결을 1단계로 한 비핵화, 납북자 문제를 서로 언급하며 대북 문제도 논의했습니다. <br> <br>이 대통령은 내일 일본을 떠나 미국 워싱턴 D.C.로 향합니다. <br> <br>대통령실은 셔틀외교 복원 등 이번 한일 정상회담 성과가 한미 정상회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일본 도쿄에서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조승현 박용준 <br>영상편집 : 강 민<br /><br /><br />이동은 기자 story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