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운전자라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자동차 보험료, 지갑 사정이 얇아진 서민들에겐 꽤나 부담입니다. <br> <br>보험회사들이 제공하는 특약을 잘만 활용하면 적지 않은 할인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. <br> <br>여인선 기자가 알려드립니다.<br><br>[기자]<br>주차장에서 차량이 후진을 합니다. <br> <br>장애물에 가까워지자 경고음이 울리더니 <br> <br>[현장음] <br>"어. 어. 자동으로 멈췄어요."<br> <br>차량에 급제동이 걸립니다. <br> <br>주행 중 충돌 위험을 방지해주는 '후측방 충돌방지 장치'입니다. <br> <br>보통 신차 옵션으로 장착되어 있지만, 없는 차량은 차량 정비소에서 설치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보험사들은 손해율이 높아지자 위험도 낮은 가입자 중심의 안전장치 보험료 할인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장윤석 / 흥국화재 자동차사업본부] <br>"(장치 설치하면) 8% 정도를 추가로 할인해주는 (거예요.) 사고율 자체를 예방할 수도 있고요."<br> <br>소비자들에겐 유용한 정보입니다. <br> <br>[A씨 / 자동차보험 가입자] <br>"할인을 여러가지로 받을 수 있으니까. 체감하는 금액이 확 달라지더라고요."<br> <br>차량 블랙박스 장착 사진을 첨부하면 최대 7% 할인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. <br> <br>특히 사용하는 내비게이션과 연계한 안전 운전 점수나, 직전 2개월의 대중교통 이용 일수도 할인 요소가 됩니다.<br> <br>실제 안전운전 인증 상품 도입 이후 사고 발생률과 보험금 청구 건수는 평균 12% 감소했습니다.<br> <br>나날이 오르는 자동차보험료에, 손해율과 고객,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보험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여인선입니다.<br /><br /><br />여인선 기자 insu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