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중국에서 새벽녘에 공사가 한창이던 철교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작업자 12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는데, 무리하게 완공 일자를 맞추려다 사고가 난 건 아닌지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이서영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공사중인 철교가 갑자기 뚝 끊겨 무너져 내리고 불꽃이 마구 튀어 오릅니다. <br> <br>철교 아치를 지탱하고 있던 케이블은 끊어진채 그대로 널려 있습니다. <br> <br>중국 칭하이성 젠자현에서 공사 중인 철교가 무너진 건 오늘 새벽 3시쯤. <br> <br>작업자 12명이 사망했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. <br> <br>새벽 시간 해발 2000m가 넘는 고원지대에서 발생한 사고여서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. <br> <br>작업자들은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고 다리 아래엔 안전망이 있었지만 무너진 철골 구조물과 함께 안전망도 떨어지면서 무용지물이 됐습니다. <br> <br>길이 1596m로 세계 최대 복선 철교인 이 다리는 이번 달 말 완공 예정이었습니다. <br> <br>일각에서는 완공일자를 맞추려고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했다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관계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. <br><br>시뻘건 불길이 하늘로 치솟습니다. <br> <br>짙은 매연이 주위를 에워싸고 폭발음이 들립니다. <br> <br>현지시간 22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윤활유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직원 400명이 근무하는 공장이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> <br>인근 주민들에게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이서영 기자 zero_so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