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진행 : 윤재희 앵커, 장원석 앵커 <br />■ 출연 : 김상일 정치 평론가, 최수영 정치 평론가, 김희준 YTN 해설위원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특보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◇앵커> 어떻게 보세요? 최수영 평론가님께서는. 지금 과거사 문제라든지 이런 세부적인 내용에 약간의 아쉬움, 개인적인 아쉬운 부분도 언급해 주셨는데 평론가님께서는 어떻게 보세요? <br /> <br />◆최수영> 양 정상들은 인식한 것 같아요. 그래서 지금 당장 풀 수 있는 현안은 지금 풀고 장기적으로 해결할 과제는 장기적으로 가자, 이렇게 얘기하는 것 같아요. 지금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혹시라도 갈등의 소지가 될 만한, 이슈가 불거질 만한 건 일단 다음으로 넘기자. 그런데 그건 외교 분야에서 굉장히 현명한 처신이라고 봅니다. 그러니까 이번 한번에 원샷으로 타결할 수 있는 그런 정상회담이 아니니까 앞으로 산적한 현안. 올 하반기에 벌써 APEC, 한일중 양 정상이 만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있는데 마치 이번 한번이 한일 정상간 불가역적으로 뭘 합의하거나 여기에서 양 정상이 약속하거나 이런 부분들은 오히려 더 발목을 잡을 수가 있는 거죠. <br /> <br />그리고 양쪽 국민들의 기대가 있기는 하지만 약간 미묘하게 서로 스탠스가 다른 건 이재명 대통령은 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진보진영 대통령으로서 통 크게 일본 관계를 변화한다는 본인의 통 큰 전략을 보이고 있는 거고 지금 이시바 총리는 국내적 지지 환경과 정치적 상황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무언가 반등을 꾀하려는 그런 본인의 암중모색이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도 반응했을 거라고 봅니다. 그러니까 좋은 얘기만 포장해야지 여기에서 조금 이슈가 될 만하거나 갈등으로 비춰질 만한 얘기는 안 하는 게 좋겠죠. <br /> <br />그래서 저는 첫술에 배부르지 않는다가 이번 한일 정상회담의 키워드인 것 같습니다. 그래서 합의한 것은 기본적인 합의. 이번에 합의한 사안들을 놓고 보면 작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측에 실용적인 부분들도 있어서 조금 더 답론에 가까운 그런 의제 이런 것들은 아마 하반기로 미뤄서 그런 식으로 가지 않을까 싶고. 이런 것들이 잘 돼서 셔틀외교에서 이루어진다면 내년에 정말 오부치-김대중 선언 같은 높은 레벨의 선언이 나올 수도 있겠죠. 그래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82319452174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